Lee Gun Jung 
이건정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대체로 그래픽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시각디자인 전공을 졸업 후 st udio fnt(2014-2016), 한구성(2016), 프레스룸(2017) 등으로 활동하였다. 

한구성, 프레스룸 등 콜렉티브 활동을 시작한 계기가 있었나?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 당시에 생각이 비슷한 동료가 모여 다양한 작업을 하였다. 그러다보니 주로 콜렉티브적 성격을 띠는 활동을 하게 된 것 같다. 

현재는 개인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구성이나 프레스룸으로 활동할 때도 개인 작업을 병행하고 있었다. 지금은 공식적인 그룹에 속해있지 않지만, 주변 동료들과 함께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속해있는 그룹이나 개인 활동보다 주어진 프로젝트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뀌며 주변 동료와 주로 작업하고 있다. 

콜렉티브부터 프리랜서, 회사 생활까지 해보셨다. 동시대미술 현장에 있는 디자이너 로서 일하며 다양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

개인 작업의 경우 모든 것을 혼자서 판단하는 것이 장점이자 가장 어려운 점이기도 하 다. 결정의 자유와 함께 불안도 따르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개인 작업에는 최대한 객관 적인 판단을 하려 노력한다. 반대로 동료들과 함께 일할 경우에는 서로의 의견을 조율 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해진다.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 맞 춰나가다 보면 그 과정 자체가 꽤 재미있는 기억이 되는 것 같다.

미술에 관련한 전시나 행사의 그래픽디자인 작업을 주로 한다고 들었다. 동시대 미술 에 어떤 관심이 있나?

동시대 미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심이 있다. 또한, 동시대 미술에 그래픽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래픽디자인이 미술 프로젝트에 개입하는 방식은 다양하게 변주된다. 적극적으로 개입 하여 특수한 역할을 수행할 때도 있지만, 소극적으로 숨어 있는 경우도 있다. 또 프로젝 트의 방향에 일치하는 표현을 지향할 때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 프로젝트 마다 다 양하게 변화되는 것 같다.

최근 미술 관련 디자인 출판물이나 포스터는 타이포그래피 경향이 돋보이는 것 같다. 동세대 디자이너로서 느끼는 바가 있을 것 같다.

특별히 타이포그래피 경향만이 더 강해지는 것 같지는 않다. 일러스트레이션, 레터링, 사진 등 오히려 다양한 디자인 경향이 존재하는 것 같다. 특정한 디자인 경향보다는 프 로젝트의 목표에 따라 방식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업 마다 어디서 영감을 받고 일을 시작하는가

주어진 프로젝트를 생각한다. 기획 의도, 작품, 작가, 공간, 시간 등 프로젝트에 따라 디자인이 결정된다. 프로젝트의 방향이 결정되면 그에 맞는 레이아웃과 서체 선택, 판형과 제작방식 등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된다. 작년 MMM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홍보 이미지를 제작하였다. ‹TIGERSPRUNG›은 해외의 미술 관련 영문 글을 국문으로 번역해주는 웹사이트이자 MMM의 프로젝트이다. 호랑이의 도약이란 제목에 맞도록 배경에 거대하게 호랑이 이미지를 배치하였고 모든 텍스트 및 이미지를 상단에 배치하여 도약의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16년도부터 인사미술공간의 < 막간 > 포스터가 눈에 뛰게 보였다. 어떻게 작업하게 되 었나?

인사미술공간에서 진행한 미술주간 프로그램 막간의 그래픽디자인 전반을 2016, 2017 년 2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2016년에는 권영찬, 김민정 디자이너와 함께 하였고 2017년 에는 개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2회 모두 막간이라는 주제에 맞도록 두 가지 정보 중 간에 특정한 정보가 껴 있는 구조로 작업하였다. 2016년에는 인사미술공간의 로고를 변 형시켜 검은색 박스 안에 흰색 글씨를 사용하였고, 2017년에는 슬기와민의 ‹Insa Art Space: Posters›(2011)에서 컬러와 형태를 변형시켜 디자인을 확장했다. 2회에 걸친 도 록 역시 상단과 하단 사이 중간에 정보들을 배치하여 전시와 전시 사이 막간프로그램의 주제를 강조시킨 작업이었다.

일이 들어오면 선택하는 기준이 있나?

아직은 일을 특정한 기준으로 선택해 본 적은 없다.(웃음) 디자인 작업을 요청해 주시면 감사히 작업하고 있다.

심플한 느낌의 타이포그래피 작업이 주를 이룬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작업했던 프로젝트들이 사진 이미지 사용을 원하지 않았거나 다 른 창작자와 함께 협업할 만한 예산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타이포그래피 작업 위주로 보여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사진가,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함께 작업해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과의 존중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참여한 사람들끼리 충분한 대화를 통해 맞춰나가는 과정이 뒷받침될 때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 한다. 현재 하고 있는 그래픽디자인 작업을 성실히 해 나가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일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 덧붙이자면 큐레이터, 창작자, 사진가(전 시 혹은 작품 사진), 작가, 디자이너 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서로 유기적 으로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웃음) 


Aaajiao

Kim Bo Yong

Sim Chan

Meiya Lin


Zheng Haozhong

Chang Hyun Jun

Lee Gun Jung

Tartaros Japan


Michiko Tsuda

Hua Chen Huang

Lu Pingyuan


Takekawa Nobuyaki


Umeda Tetsuya

Hai Hsin Huang

Saiakuna Nanachan

Takao Minami

 
Ya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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